오늘은 강박장애의 증상, 자가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박증은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불안 장애를 말합니다. 평소에 본인이 무언가에 집착이 심하다고 느끼시거나 강박증이 의심이 되신다면 오늘 포스팅을 끝까지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도움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강박장애 증상
강박장애는 반복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고통스러운 생각, 충동이나 이미지인 강박사고와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강박행동이 주된 증상입니다. 스스로 부적절하고 지나치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감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 청결행동 - 지나치게 손을 자주 씻음
- 확인행동 - 현관문, 가스, 전등 등이 꺼졌는지 반복적으로 확인
- 정렬행동 - 물건을 대칭이나 직각이 되도록 정리 및 정렬함
- 반복적인 활동 - 마음을 못 정하고 어떤 행동을 계속 반복함
- 강박적인 생각 - 뾰족한 물건을 보면 그 물건으로 다른 사람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달림
- 저장, 모아두는 행동 - 불필요한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과도하게 모아서 쌓아놓는 행동
☞ '강박장애'는 집착이 강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지속하는 등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과 매우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강박장애의 진단기준
본인이 적어도 매일 한 시간 이상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경험하여, 이것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고 생각되면 강박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일정한 순서나 스케줄에 집착한다.
2. 한 가지 일에 과잉적으로 빠져든다.
3. 융통성이 없다.
4. 물건을 뭐든지 따로 소중히 간직한다.
5. 마음에 걸리는 일은 철저하게 조사한다.
6. 방안의 물건 위치에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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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치료 방법
강박장애는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80%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있으며, 한 가지만 치료하는 것보단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 약물치료
많은 임상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이 되었으며, 현재 대표적인 약물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입니다. 이 약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시작 후 4~6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10~12주 동안 약물 치료를 받을 경우 75~80%의 증상의 호전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약물 반응 및 부작용 발생에 차이가 있고 효과가 나타나는 데 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거나 불충분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약물치료에 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인지행동 치료
인지행동 치료는 환자가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자극에 노출시켜 환자가 해오던 강박행동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치료를 함으로써 강박사고나 생각을 바꾸는 연습등을 통해 불안감이 줄어들고 강박행동도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3.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료법
- 불안요소에 대한 노출 - 평소에 본인이 느끼는 강박행동들에 대해 조금씩 시도해 봅니다. 이 방법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며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불편할 수 있지만 강박사고와 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행동 - 운동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면 강박사고에 사용할 뇌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취미생활 갖기 - 취미활동을 갖음으로써 강박증의 생활패턴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집중할 수 있는 시청각 자극이 더해지면 강박적인 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강박장애의 증상, 자가진단,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박증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면 정신의학과에 내원하여 도움을 받으시거나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료법등으로 노력해 보시면 충분히 개선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치료를 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려우니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고 꾸준히 노력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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