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조증상 확인하고 대처법 알아보기

오늘은 치매 초기증상,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이 들어서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 1위에 치매가 해당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보건 복지부 치매센터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로 진단을 받고 계시고, 만 85세 이상은 2명 중에서 1명이 치매라고 합니다. 하지만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치매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치매로 인한 증상을 확연히 줄일 수 있으니 오늘 내용을 끝까지 확인하셔서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매 증상

치매 증상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 날 수 있지만 크게 인지증상과 정신행동증상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 인지기능 변화의 증상

• 기억력 저하 - 최근의 사건이나 말에 대해서 기억을 하지 못함
• 언어기능 저하 -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함
• 시간 지남력 저하 - 날짜와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어짐
• 시공간능력 저하 - 자주 다니던 길을 잃어버리거나 헤맴
• 수행능력 저하 - 집안의 간단한 도구를 다루지 못함

2. 정신행동 증상

• 성격변화 - 예전의 성격이 강해지거나 충동의 조절이 안됨
• 우울 - 슬프거나 기분이 쳐진 것처럼 행동함
• 환각 - 실제로는없는 소리나 사물, 사람을 보거나 들음
• 망상 - 자신의 돈이나 사물을 다른 사람이 훔쳐 갔다고 주장함
• 무감동, 무관심 - 주변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잃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의욕이 감소함

 

 

치매 전조증상

보통 치매의 대표 증상이 기억력 감소(인지장애)이지만, 전조증상으로는 바로 성격변화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격변화로 치매를 알 수 있는 이유는 치매 진단을 받기 5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병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알츠하이머병이란? 오랜기간동안 서서히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파괴되는 병을 말하는데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미 많이 손상된 상태이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을 받게 되며, 경미하게 손상된 상태이면 경도인지장애(치매 전단계)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1. 성격변화 

치매 5년 전부터는 기억력 감소보다 성격변화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전두엽 손상으로 기억력감소는 작게 나타나는데, 정상노인의 기억력 또한 감소되기 때문에 치매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성격변화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성격 변화들은 원래 안 그랬던 분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이니 아래와 같은 변화들을 잘 관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무감동, 무관심 - 다른 사람의 활동이나 계획에 관심이 줄어듦
• 과민 / 기분변동 - 기분의 급격한 변화나 과민함이 증가함
• 초조 / 공격성 - 가족을 의심하고 폭언등의 언어적 공격을 함
• 망상 / 자제력 상실 등 - 예) 지인이 나쁜 놈이다, 배우자가 부정을 저질렀다 등
• 짜증이나 화로인해 괜한 일로 소리를 지름
• 열심히 하던 일이나 업무를 하지 않고 흥미를 잃음 - 집안일, 식사준비, 위생관리등을 하지 않음
• 다른 사람 조언이나 도움을 거부하고 받지 않으려고 함

2. 그 외 증상

• 기억력 저하나 성격변화가 있다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의심 
• 낮잠이 많아지면 루이소체 치매(파킨슨 치매)
• TV소리를 점점 크게 듣는다면 청력이 감소했거나 이해력 감소로 볼 수 있음
• 길 눈이 어두워짐은 시공간 능력이 저하되어 나타날 수 있음

 

치매 전조증상 보일시 대처법

위의 성격변화들이 한 두 개씩 나타나지만 취미활동 잘하시고 자기 관리 잘하시면 치매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인지나 행동적 변화들이 갑자기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여 치매 안심센터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치매무료검진
• 치매 예방 프로그램
•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 치매환자 돌봄 물품 지원
• 치매환자 및 가족 프로그램 제공

치매안심센터 바로가기

 

치매 예방법

치매 전조증상을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매에 안 걸리는 게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의 내용들을 확인하시고 평소에 습관화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 운동 -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스트레칭, 치매 예방체조
• 뇌운동 - 책 읽기, 쓰기, 취미 생활 갖기
• 식사 - 생선(오메가 3), 채소(비타민B6, B12, 엽산) 등은 혈액 내 독소를 줄여주고 신경세포를 만들어주는데 도움
• 틀니, 임플란트, 보청기 - 잘 먹기 위해 치과치료를 받는 게 좋고, 잘 듣고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보청기를 하는 게 좋음

 

 

여기까지 치매 전조증상, 대처법(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0세 이상이라면 배우자나 부모님 등을 잘 관찰해 보시고 위와 같은 증상들로 인해 의심이 생긴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조기에 치료가 들어간다면 치매 증상 속도를 늦출 수 있고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