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 / 2023. 3. 29. 04:33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

본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거나 자녀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치료법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아스퍼거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전자 연구는 이전부터 시행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옥시토신'이라는 체내물질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공통요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옥시토신을 활동하기 어렵게 하는 유전자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치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현재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하여 치료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옥시토신이란?

'신뢰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진통촉진제나 모유분비를 촉진할 때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물의 행동 관찰로부터, 옥시토신에는 상대방을 신뢰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성이나 협조성에 관여하는 뇌 내 호르몬으로써 발달장애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옥시토신의 신뢰성을 높이는 실험으로 에피제네틱스란?

 

'유전적인 정보도 환경 인자에 의해서 변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견해를 말합니다. DNA(디옥시리보핵산) 그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DNA가 RNA(리보핵산)으로 전사되고 번역된 단백질이 합성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나 양육환경에 의해서 변화하고, 결과적으로 유전자의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임신 중의 모체가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으면 태아의 뇌가 발달해 가는 도중에 어떠한 장애가 일어나는 경우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해 주는 곳은 어느 과?

발달 장애에 대하여 숙지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정신질환으로 오진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성인 아스퍼거 외래'를 개설해 놓은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가 가장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어린이는 '소아신경과' 혹은 '소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단을 해줍니다.

 

 

치료법

 

현재 근본적으로 아스퍼거 증후군 자체에 효과가 있는 약은 없으나 증상을 살펴서 본인의 '곤란감'을 경감하는 치료를 합니다. 이차 장애를 포함한 '괴로운 증상' 들을 경감시키기 위해 항우울제나 항정신병 약물 그리고 기분조절제를 사용합니다. 그 외 낮병원이나 외래에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사회적 행동을 배우는 치료가 있습니다.

 

 

1. 약물치료

항우울제- 기분의 저하나 수면 장애와 같은 우울증상을 경감시킵니다.

항정신병 약물- 정신적인 흥분 등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기분조절제- 기분의 기복을 안정시켜 생활 리듬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낮병원

낮병원은 의사를 비롯하여 작업치료사, 정신보건복지사, 임상림리사 등 여러 명이 함께하는데,

그룹으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거나 작업활동을 함으로써 '실패했을 때의 대응', '이해하지 못했을 때 묻는 방법' 등,

사회생활 속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웁니다. 

 

 

아직 일할 자신이 없는 사람, 주위에서 배제되어 있다는 피해의식을 느끼기 쉬운 사람등에게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1. 상대방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기술'을 몸에 익히기

'말투는 이상하지 않았는지?'

'인사는 제대로 했는지?'

'그 상황에 맞는 표정을 짓고 있는지?'등의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왜 이상하게 느끼는가를 가족이나 친구, 낮병원 센터 직원 등 도와주는 사람들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면서 대처방법을 습득해야 합니다.

 

 

 

2.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대화방식' 익히기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들 중에는 독특한 대화방식이 있는데,  '아나운서와 같은 단조로운 발음', '악의는 없지만 지나치게 정직한 발언'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일에 대해 일방적으로만 이야기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을 잘 관찰함으로써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대화방식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3.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긍정적인 면으로 연결하기

아스퍼거 증후군인 아이는 '천재성'이 있다고 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지만 이미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고요. 이렇듯 아스퍼거 증후군인 사람은 서투른 부분이 있는 반면, 흥미가 있는 분야에서는 높은 지식을 가질 수 있는 훌륭한 면이 있는데요. 

자신의 특성을 부정적인 면으로 보지 말고 '잘하는 분야'로 생각해서 장점으로 연결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