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 원인 자가진단

오늘은 ADHD 증상, 원인, 자가진단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질환 중에 요즘 흔히 보이는 질환 중 하나가 ADHD라 불리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인데요. 약 6~7세쯤에 많이 나타나며 소아~청소년기에 어느 때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를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이 많이 좋아질 수 있지만 방치해 둘 경우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집중력이나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혹시 본인이 아니면 자녀가 ADHD로 의심이 되신다면 이번 포스팅을 잘 확인하시고 도움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ADHD 증상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결핍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부수적인 증상으로 감정조절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학습 수행능력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아기 ADHD 증상

유아기 때는 증상으로 표현되기보단 일상적인 행동이나 습관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젖을 잘 빨지 못하거나 먹는 동안 자주 칭얼거림. 또는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서 먹여야 함.
• 잠을 아주 적게 자거나 자더라도 자주 깸.
• 떼를 많이 쓰고 투정을 부리고 안절부절 못함.
• 과도하게 손가락을 빨거나 머리를 박고 몸을 앞뒤로 흔드는 행동을 함.
•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계속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기도 함.
• 수면 및 수유 등 일과가 매우 불규칙적임.

2. 아동기 ADHD 증상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ADHD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유아기 때의 행태를 참고하시어 관찰하시면 도움이 되십니다. 아동기 때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주의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과잉행동 및 충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파란색은 주의력결핍 증상이며, 빨간색은 과잉행동 및 충동성 증상입니다.

• 재미있는 놀이나 게임은 집중을 하지만 재미없고 힘든 공부와 같은 활동은 시작하기가 어렵고 집중하기가 어려움.
• 해야 할 것을 잘 까먹거나 물건을 잘 잃어버림.
• 멍하니 있거나 딴생각을 많이 함.
• 또래보다 학업성적이 좋지 않음.
• 자기주장을 잘 못하고 사회성이 떨어짐.
• 갑정조절이 잘 안 됨.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무력감을 자주 느낌)
• 인지발달이 느리거나 학업 수행이 어려움
•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않음
• 지시대로 따라 하는 것이 어려움.
• 주어진 과제를 끝내지 못함.
• 손발등을 꼼지락 대고 만지작 거림.
•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함.
•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함.
• 순서지키는 것을 힘들어함.
•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함.
• 참고 기다리는 것이 어려움.
• 높은 곳에 잘 올라가며, 계속 움직임.
•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음.
•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다가 다른 소리가 나면 바로 그곳으로 시선이 옮겨짐.

 

ADHD 원인

1. 뇌의 문제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ADHD의 원인은 전두엽 기능저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두엽은 사람의 인지 능력과 주의력, 충동억제능력, 집중력 등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또한 뇌 안에서 주의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 물질(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이 불균형하여 발생합니다. 주의집중력과 행동을 통제하는 뇌 부위의 구조 및 기능 변화가 ADHD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데요. 기타 원인으로는 뇌 손상, 뇌의 후천적 질병, 미숙아 등이 있습니다. 뇌영상(MRI) 촬영을 해보면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거나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2. 유전적 원인

ADHD의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하기보다는 유전적인 경향과 더 연관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가족력이 있으며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많은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가능성 있는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흡연, 음주, 약물 - 임신 중의 술과 약물은 태아의 신경세포의 활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산전 흡연 노출(직간접흡연)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 학동기 이전의 특정 독소의 노출 - 페인트나 오래된 건물의 수도관에서 발견되는 납의 노출은 이 질환뿐만 아니라 아이의 분열적이고 폭력적인 행동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음식첨가물 - 인공색소와 식품보존제와 같은 음식 첨가물 또한 과잉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설탕은 과잉 행동의 유발 물질로 흔히 의심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 미숙아, 저체중아, 그리고 어릴 때의 머리부상 - 이 질환과의 관련성이 불분명하지만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이 이 질환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진단 및 자가진단

ADHD진단을 위해서는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와의 면담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모습이 어떤지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제공하는 정보들과 여러 심리검사 결과들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합니다.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서 의심이 되신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1. 유아 ADHD 자가진단

 

1) 오랫동안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한다

2) 질문 도중 말을 끊고 대답한다

3) 말이 많다

4) 한 가지 일을 다 끝내기 전에 다른 일을 시작한다

5)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다

6)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7) 앉아있는 도중에도 자꾸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려고 한다

8) 외부 자극으로 인해서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진다

9) 집중력이 부족하다

10) 무언가를  할 때 자기의 차례를 기다리기 힘들어한다

11) 시끄럽게 논다

 

*7세 이전의 유아가 8개 이상의 항목 증상을 반년 이상 보이면 ADHD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청소년 ADHD 자가진단

 

1)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 듣지 못한다

2) 공부, 숙제 등을 계획적, 체계적으로 하지 못한다

3)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기피하거나 하기 싫어한다

4) 집중을 하다가도 주변에 자극이 있으면 금방 집중력을 잃고 산만해진다

5) 공부 또는 집중력을 요하는 일을 할 때 집중력 및 주의력이 떨어져서 여러 가지 실수를 한다

6) 숙제나 공부를 끝까지 하지 못한다

7) 평상시 행동을 자주 까먹는다

8) 물건을 이것저것 자주 잃어버린다

9) 숙제던 노는 것이던 오랫동안 집중을 잘 못한다

 

*청소년기의 아이가 6가지 이상의 항목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일 때에는 ADHD일 확률이 높습니다.

 

ADHD 자가진단 테스트 더해보기

ADHD 자가진단 테스트 해보기

 

3. 성인 ADHD 자가진단

 

1) 일을 순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2)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하지만 끝마치기가 어렵다.

3) 어떤 일에 과도하게 집중한다.

4) 조심성이 없어 실수를 많이 한다.

5)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오래 걸린다.

6) 독서나 대화 시 쉽게 집중하기 어렵다.

7) 세심한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8) 다른 사람의 말을 집중하지 못하고 흘린 적이 많다.

9)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말한다.

10) 불필요한 걱정이 많다.

11)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해 버린다.

12) 계속해서 집중해야 하는 작업을 하기 싫어한다.

13) 지루함을 견디지 못한다.

14)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행동한다.

15) 차례를 기다릴 때 초조하고 지루하다.

16)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17) 가끔 창의적이고 직관적이며 똑똑하게 보인다.

18) 과속, 음주운전을 자주 한다.

19) 술, 담배, 음식, 쇼핑등에 깊이 빠져든다.

20) 가족 중 우울증, 약물남용, 충동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

21) 돈을 충동적으로 쓴다. 

 

*15개 이상 해당이 되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 ADHD증상, 원인, 자가진단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ADHD는 치료해 주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이 따르니 자세히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치료법에 대해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에서 더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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